유로 2020 대표팀 명단 | UEFA EURO 2020 벨기에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스페인 터키 잉글랜드 프랑스 체코 핀란드 스웨덴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덴마크 웨일스 마케도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 대표팀 명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EFA 유로 2020은 16번째로 개최되는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입니다.
원래는 2020년에 유로 2020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되어 2021년에 열리지만 명칭은 그대로 유로 2020을 사용합니다.
이번 유로 2020은 2021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달간 열리는데 내노라하는 유럽 각국의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Contents
유로 2020 중계 방송 보는 방법 4가지
유로 2020 중계는 한국 시간 밤 10시(22시), 새벽 1시, 새벽 4시에 경기가 시작되는데 유로 2020 중계 방송 보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번 유로 2020은 tvN이 유럽축구연맹선수권 한국 생방송을 맡았기 때문에 편하게 집에서 tv나 PC, 패드, 탭, 핸드폰 등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유로 2020 중계를 보는 법은 tvn, xtvn 또는 티빙, 해외중계사이트 그리고 특이하게도 틱톡을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경기 중계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영상, 최신 뉴스, 주요 장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로 2020 대표팀 명단
UEFA 회원국 55개국이 10개조로 나뉘어 이미 예선전을 치렀고 24개국이 본선에 진출하여 6개조로 나뉘어 유로 2020 본선 경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유로 2020 조편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A조 : 터키-이탈리아-웨일즈-스위스
- B조 : 덴마크-벨기에-핀란드-러시아
- C조 : 네덜란드-우크라이나-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
- D조 : 잉글랜드-크로아티아-스코틀랜드-체코
- E조 : 스페인-스웨덴-폴란드-슬로바키아
- F조 : 헝가리-포르투갈-프랑스-독일
유로 2020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새벽 1시, 새벽 4시에 시작을 하는데요. 더욱 자세한 유로 2020 중계 및 관련 순위, 경기 결과, 일정, 하이라이트 등은 유로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대표팀 명단은 2021년 6월 초경 확정이 되어 어느 선수들이 각국의 대표팀 명단에 포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보는 것도 유로 2020 중계를 즐기는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유로 2020 조편성 및 중계 일정과 조별리그 토너먼트 일정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유로 2020 A조
터키 선수 명단
유로 2016 이후 2연속 유로에 진출하는 터키입니다.
새로운 도깨비 팀으로 불리는 팀으로, 단단한 수비와 역습이 강점입니다. 90년대생 선수들이 주축으로, 1985년생 부라크 일마즈가 주장이자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002월드컵이나 유로 2008 당시 투르크 전사의 후예다운 열정적인 축구로 호성적을 거둔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인데요.
비록 H조 2위로 통과하긴 했지만, 18득점으로 경기당 1.8골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력이 아쉽자먼 유로 2020 지역예선 H조에서 단 3점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강점입니다.
이탈리아 선수 명단
2018년 5월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이탈리아는 60여 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합니다.
만치니 감독은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경험 있는 선수들 위에 젊은 유망주들을 섞었고 결국 이탈리아는 현재 유럽 내 팀들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인터밀란의 니콜로 바렐라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AC 밀란의 돈나룸마, 유벤투스의 키에사 등 24세 이하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된 이탈리아는 터키, 웨일즈, 스위스를 넘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키엘리니와 보누치가 선발된 이탈리아는 만치니와 바스토니가 그 뒤를 받쳐주며 강한 센터백 라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더에서도 베라티를 중심으로 바렐라, 펠레그리니, 센시, 로카넬리 그리고 조르지뉴 등 강력한 선수들로 가득한 이탈리아의 고민은 공격에 있습니다.
강력한 수비는 이미 인정받은 상황이지만 이탈리아는 공격에서 아직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모빌레가 최전방에서 클럽에서만큼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유로 예선에서 19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였고 4골의 벨로티가 득점 선두라는 것은 결코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임모빌레와 벨로티가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국가대표팀에서도 보여주어야 이탈리아의 유로 2020 행보가 조금은 편해질 것입니다.
웨일스 선수 명단
A조의 출전국인 웨일스입니다. 최근 가레스 베일을 필두로 한 황금세대가 활약하고 있는 웨일스입니다.
그 동안 약체로 분류되었던 팀이기에 출전한 국제대회의 수는 적습니다. 하지만 황금세대를 필두로 유로 2020(2021) 진출을 이루었습니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불꽃이 될 수도 있는 대회입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 조 앨런 등이 평균 30세입니다.
다행인 점은 이후 세대들도 좋은 네임드의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웨일스 역시 약점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빈곤한 득점력입니다. 유로 2020(2021)에 진출하긴 했지만, 득점이 10골에 불과했습니다. 경기 당 1.25골에 불과하죠.
가레스 베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존재가 아쉽습니다. 예전보다 기량이 저하된 상태로 유로 2020(2021)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탈리아/터키/스위스와 한 조에 속했고, 험난한 일정이 예상됩니다. 유로 2020 A조 웨일스vs스위스의 경기는 한국시각 2021년 6월 12일 22시에 개최됩니다.
스위스 선수 명단
유럽 축구의 신흥강호로 떠오른 스위스입니다. 유로 1996에 처음 얼굴을 드러냈고, 4번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특유의 질식축구가 인상적인데요. 상대방을 끊임없이 압박한 후 역습 한 방으로 득점을 노리는 팀입니다.
2014 월드컵 당시 FIFA 랭킹 6위를 찍을 정도 였으나 최근 실력이 하향되어 있습니다. 특유의 압박과 역습이 있긴 하지만, 서서히 상대방에게 읽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전자에서는 뛰어난 압박과 역습으로 우승을 쟁취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수를 읽히며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스위스 대표팀 또한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기에 생각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유로 2020 B조
덴마크 선수 명단
꾸준히 다크호스로 활약해 온 “다이너마이트” 덴마크 대표팀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팀입니다. 최근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팀으로, 또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필두로 한 황금세대가 주축으로 뛰고 있습니다. 북유럽 특유의 강한 피지컬과 다이너마이트 다운 화끈한 공격이 인상적인데요. 역시 황금세대가 빛나는 덴마크입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필두로 유수프 포울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베르트 스코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마스 딜레이니 등이 있습니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으로, 좋은 선수들이 포지션 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단단하고 밸런스가 좋은 덴마크이지만 약점 또한 존재하는데요. 바로 유로 대회마다 약해지는 징크스입니다.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로 1992 이후 유로 대회에서는 계속 약세였습니다. 2004년 8강을 제외하면 1996/2000/2012년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었으니까요. 덴마크 대표팀은 핀란드/벨기에/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B조에 속해 있습니다.
1강 1중 2약으로 불리는 조편성으로, 덴마크는 1중에 해당됩니다. 지금 전력으로만 보면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B조는 덴마크vs핀란드의 경기로 시작이 됩니다. 한국시각 2021년 6월 13일 오전 1시에 경기가 펼쳐집니다. 경기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입니다. 사실상 덴마크의 홈이니 덴마크가 유리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핀란드선수 명단
이번 유로 2020(2021) 지역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핀란드입니다.
그 동안 약체로 불린 팀이었고, 강팀들의 승점 자판기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야리 리트마넨, 유시 아스켈라이넨, 사미 히피아 등 스타들도 배출했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노리치 시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테무 푸키를 중심으로 단단한 조직력을 보였습니다.
테무 푸키 등번호 10번을 단 원톱 공격수로, 뛰어난 득점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예선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팀의 16골 중 상당 부분에 기여했습니다.
푸키 외에도 슈를러-카마라의 중원과 흐라데키의 선방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출전국인 핀란드에게도 약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많은 실점과 푸키에 의존하는 공격입니다. 비록 5백을 쓰는 팀이지만 지역예선에서 무려 10골을 실점했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 실점하면 경기가 잘 안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는 테무 푸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공격입니다. 물론 푸키가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는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의존적인 면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첫 출전인 만큼 아쉬울 것이 없는 것이 핀란드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지난 대회(2016) 아이슬란드 돌풍이 또 나오지 마란 법은 없으니까요.
벨기에 선수 명단
유로 2020 개막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9명을 포함한 26명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FIFA 세계 랭킹 1위 벨기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티모시 카스타뉴, 미드필더 데니스 프랫과 FA컵의 영웅 미드필더 유리 탈레망스, 토트넘의 수비수 알더베이럴드, 브라이튼의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 첼시의 공격수 미치 바츄아이가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와 함께 한조에 포함된 벨기에는 인터밀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에덴 아자르 역시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유로 2020 선수 선발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고 벨기에는 지난 1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얼마 전 회복한 미드필더 악셀 비첼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는 모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중국으로 떠난 마루앙 펠라이니는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하였습니다
러시아 선수 명단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국이자 전통의 다크호스 러시아입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8강이라는 호성적을 달성했고, 유로에서도 이를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과거 소련 시절 엄청난 영광을 노린 러시아입니다.
초대 대회인 유로 1960을 우승한 바 있고, 1966 월드컵 또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레프 야신의 은퇴 이후 한동안 부진하다가 유로 2008 4강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또 부진하다가 2018 월드컵 8강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코코린/마마예프의 폭행 구속 등 악재도 있었지만 꾸준히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축구 대표팀입니다.
지역예선 I조 2위 8승 2패 33득점 8실점으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는 덴마크/핀란드/벨기에와 함께 B조에 속해 있습니다.
벨기에 문서에 나온 일정에 따라 첫 경기는 벨기에 전입니다. 자신의 홈구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이기에 러시아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관중 감소로 홈 이점은 조금 적어질 듯 하네요.
핀란드와 함께 2약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첫 경기가 자신의 홈입니다. 보통 홈에서 강한 경우가 많기에 혹시 모릅니다.
유로 2020 C조
네덜란드 선수 명단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강팀으로써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네덜란드입니다.
1970년대에 혁신적인 전술로 통했던 “토탈풋볼”의 창시국입니다. 요한 크루이프부터 시작해서 오렌지 삼총사(프랑크 레이카르트/루드 굴리트/마르코 반 바스텐), 데니스 베르캄프, 마르크 오베르마르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 베슬러이 스네이더, 아르옌 로벤 등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직적이고 실리적인 축구가 인상적인 대표팀입니다. 이번 유로 2020(2021) 지역예선에서는 C조에 속했는데요.
독일에 이은 조 2위로, 6승 1무 1패 24득점 7실점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대회(2016)와 2018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설욕한 셈이죠.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와 함께 C조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조별리그 통과는 어렵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반 데이크의 부상 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다소 고전할 수도 있는 흐름입니다.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경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AFC 아약스의 홈구장으로, 한국시각으로 6월 14일 오전 4시에 열립니다.
우크라이나 선수 명단
1992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입니다.
소련의 명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러시아와 달리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6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고, 유로 2012 이후 3연속으로 유로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안드리 셰브첸코라는 엄청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브첸코에 가려졌지만 미드필더를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팀이기도 합니다.
중원을 지배하며 기세를 잡고, 이기는 축구를 지향하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입니다.
실제로 지역예선 B조에서 포르투갈을 누르고 조 1위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6승 2무 17득점 4실점으로 진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네덜란드/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와 C조에 속해 있습니다. 나름 어려운 조이지만 현 우크라이나로써는 16강은 어렵지 않아 보이네요. 공격력만 잘 키운다면 조 1위까지 노릴 수도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경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AFC 아약스의 홈구장으로, 한국시각으로 6월 14일 오전 4시에 열립니다.
오스트리아 선수 명단
과거 1930-50년대에 강호로 활약한 바 있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요셉 비칸, 마티아스 진델라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과거의 영광일 뿐이죠.
유로 대회가 창설된 1960년 이후에는 계속해서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2008년에 첫 출전을 할 만큼 유로에서는 인연이 없었죠.
2번의 유로(2008,2016)에 참가했고, 모두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습니다. 특히 2016년은 다비드 알라바를 위시한 황금세대였기에 더 아쉬웠죠.
이번 유로 2020(2021)에도 출전하며 첫 유로 2연속 진출을 이루었습니다. 황금세대가 건재하고, G조 2위 6승 1무 3패 19득점 9실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우크라이나/북마케도니아와 함께 C조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조편성이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조편성입니다.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강하기 때문이죠.
유로 2020(2021) C조의 첫 경기는 오스트리아vs북마케도니아입니다. 한국시각으로 6월 14일 오전 1시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개최됩니다.
마케도니아 선수 명단
유로 2020(2021)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북마케도니아입니다.
1992년까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해 있었고, 이후 독립했습니다. 유럽에서 약체로 꼽혔고, 2010년대까지 어떠한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전설” 고란 판데프를 포함하여 엘리프 엘마스 등의 가세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G조 4승 2무 4패 12득점 13실점으로 조 3위로 진출했습니다.
4위 슬로베니아와 승점이 동률이었지만, 승자승(4:1) 원칙으로 3위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코소보(2:1), 조지아(1:0)를 꺾으며 사상 첫 유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북마케도니아는 네덜란드/우크라이나/오스트리아와 함께 C조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나름 죽음의 조로, 북마케도니아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조편성입니다. 조별리그 통과는 현재로써는 어려워 보이지만, 혹시 모를 일입니다.
유로 2020(2021) C조의 첫 경기는 오스트리아vs북마케도니아입니다. 한국시각으로 6월 14일 오전 1시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개최됩니다.
유로 2020 D조
잉글랜드 선수 명단
알렉산더-아널드, 리스 제임스, 키에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등이 모두 포함된 잉글랜드의 유로 2020 국가대표 26인 명단이 확정한 잉글랜드입니다.
부상으로 메이슨 그린우드가 일찌감치 33인 예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제시 린가드, 램스데일, 벤 화이트, 벤 고드프리, 워드-프라우스, 왓킨스등이 모두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였습니다.
부상에서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와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핸더슨은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유로 2020 본선 토너먼트까지 회복하여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하며 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노련함에 어린 재능을 더해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능을 마음껏 뽐낸 리스 제임스, 알렉산더-아널드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잭 그릴리시를 비롯해 도르트문트의 산초와 벨링엄까지 모두 유로 2020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던 잉글랜드가 과연 보석 같은 선수들을 어떻게 조합하여 좋은 성적을 올릴지 스쿼드만 보아도 경기 결과가 기대됩니다.
크로아티아 선수 명단
최근 좋은 활약으로 동유럽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크로아티아입니다.
빨강/하양 체크무늬 군단으로도 유명하며, 미드필더가 강합니다. 과거 이고르 투도르부터 현재 마테오 코바치치까지 뛰어난 자원들이 많습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고, 이후 독립했습니다. 월드컵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1번(2010)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했습니다.
유로 또한 첫 출전인 1996년 이후 1번(2000)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미드필더에서 강세를 보이는 대표팀입니다. 실제로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즐겨 하죠. 이번 유로 2020(2021)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E조 1위 5승 2무 1패 17득점 7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선수 명단
1998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진출한 스코틀랜드입니다.
2000년대-2010년대 암흑기를 겪었고, 국제대회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과거 케니 달글리시/데니스 로 시절이 있었지만, 옛날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래도 70-90년대에 월드컵/유로에 자주 출전하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이후 긴 암흑기를 거친 후에 드디어 유로 2020(2021) 본선진출에 성공합니다.
I조 3위 5승 5패 16득점 19실점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1차전)(승부차기 승)과 세르비아(최종전)(승부차기 승)를 꺾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극적으로 진출했고, 그렇기에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팀입니다.
체코 선수 명단
과거의 강호인 체코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동유럽의 강호로 불렸습니다.
월드컵을 준우승(1934)하기도 했고, 요세프 마조푸스트, 캐롤 도비아스, 안토닌 파넨카 등의 스타들을 배출한 대표팀입니다.
이후 1990년대 초에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되었고,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의 기록은 체코가 승계하게 되었습니다.
독립 직후 황금세대가 출연했고(파벨 네드베드 주축), 유로 1996을 준우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다소 부진한 체코 대표팀입니다.
은근히 유로대회 단골로, 1996년 대회부터 7연속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예선 A조 2위 5승 3패 13득점 11실점으로 진출했습니다.
유로 2020 E조
스페인 선수 명단
축구 강국 스페인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번 여름 유로 2020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국적을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변경한 뒤 최근 FIFA의 승인을 받아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그 외 브라이튼의 골키퍼 로버트 산체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디에고 요렌테, 울버햄튼의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 등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는 10명이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3월 월드컵 예선에 잠깐 모습을 드러냈고 그 후 5월 5일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가서야 출전하며 올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5번 경기를 치렀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은 일요일 라모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결정을 알렸고 라모스 또한 SNS에 고향에서 응원하는 또 다른 팬이 되겠다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0에서 좋은 결과를 올리길 응원하였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26명이 아닌 24명을 선발하였으며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되었지만 여전히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쿼드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방점을 찍은 스쿼드로 보이며 과연 유로 2020에서 스페인이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조에 속한 스페인은 폴란드, 슬로바키아 그리고 스웨덴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됩니다.
스웨덴 선수 명단
북유럽의 강호로 불리는 스웨덴 대표팀입니다.
전통적인 4-4-2를 고수하며, 50년대에 황금기를 구사했습니다. Gre(군나르 그렌)-No(군나르 노르달)-Li(닐스 리드홀름)의 황금기를 구사한 바 있습니다.
유로에서는 자국에서 열린 유로 1992에서 빛났습니다. “반짝 스타” 토마스 브롤린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습니다.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했죠.
이후 1996년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4-4-2를 바탕으로 한 킥 앤 러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최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한다는 이야기가 떠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스웨덴 대표팀은 지역예선 F조 2위 6승 3무 1패 23득점 9실점으로 진출했습니다.
폴란드 선수 명단
과거에는 월드컵에서, 현재는 유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폴란드입니다.
동유럽의 강호이자 다크호스로 불렸고, 스타들도 많이 배출했습니다. 그레고슈 라토-카자이미슈 데이나-즈비그니에프 보니에크 트리오는 유명합니다.
1970-80년대 월드컵에서 두각을 먼저 드러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는 다소 주춤했고, 2000년대 들어서 다시 얼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로 2008에도 출전하며 사상 첫 유로대회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3번 더 유로에 출전하며 어느새 4연속으로 유로에 나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에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건재한 폴란드 대표팀의 현재입니다. 유로 지역예선 G조 1위 8승 1무 1패 18득점 5실점으로 진출했습니다.
폴란드는 스페인/스웨덴/슬로바키아와 함께 E조에 속해 있습니다. 나름 난이도가 있는 조편성으로, 1강 2중 1약에 해당됩니다.
폴란드는 2중에 속하며, 16강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폴란드의 첫 상대는 슬로바키아입니다.
6월 15일 오전 1시(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개최됩니다. 중립 지역으로, 어드밴티지도 없고 불리함도 없습니다.
슬로바키아 선수 명단
1990년대 초 체코슬로바카아로부터 분리 독립한 슬로바키아입니다. 그 동안 약체로 분류되었던 팀으로, 2000년대에는 승점자판기였습니다.
하지만 2010 월드컵 진출을 시작으로 서서히 얼굴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2연속 유로대회 본선 진출(2016/2020(2021))에 성공했습니다.
마렉 함식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데요. 최다출장(126경기)/최다득점(26골) 기록자이기도 합니다. 지역예선 E조 3위 4승 1무 3패 13득 11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플레이오프 루트B에서 아일랜드-북아일랜드를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유로 2020 F조
헝가리 선수 명단
과거의 강자였던 “매직 마자르” 헝가리 대표팀입니다. 헝가리 대표팀 역시 재능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공격진에는 주장인 아담 살라이를 포함하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롤란드 살라이 등이 있습니다. 미드필더에는 아담 나쥐, 라슬로 클라인하이슬러, 필립 홀렌데르 등이 있습니다.
수비에는 빌리 오르반, 게오르고 로브렌식스가 있고, 골키퍼는 페터 굴라치입니다. 즉, 신구 조화에 재능이 더해지며 마자르의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지역예선에서 8경기 중 8득점에 그칠정도로 득점력이 아쉬운 나라입니다. 이 정도 득점력으로는 포르투갈/독일/프랑스의 수비를 뚫기는 어렵습니다.
아담 살라이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필요해 보이네요. 헝가리는 포르투갈/프랑스/독일과 함께 F조에 속해 있습니다.
역대급 죽음의 조에 속해 있는 헝가리로, 험난한 일정이 예상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첫 경기 포르투갈 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것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6월 16일 오전 1시에 개최됩니다.
포르투갈 선수 명단
5년 전 영광을 다시 되찾으려 하는 유로 디팬딩 챔피언 포르투갈입니다.
여전히 포르투갈의 최고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한번 유로 2020 명단에 포함되며 2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베르나르두 실바, 디오고 조타,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 등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26명의 선수중 울버햄튼의 루이 파트리시오, 세메도, 루벤 네베스, 주앙 무티뉴, 맨체스터 시티의 칸셀로, 디아스, 실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리버풀의 조타 등 프리미어리그 선수만 9명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 2016에서 우승한 뒤 2019년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이고 있지만 잉글랜드, 벨기에, 프랑스 등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은 험난해 보입니다.
프랑스 선수 명단
2018 월드컵 우승과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입니다.
“아트사커”로 불리며, 예술의 나라 프랑스답게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입니다.
1990년대부터 이어진 똘레랑스(다인종 대표팀)을 계속 구축하고 있으며 백인/흑인/아랍인/아시아계 등이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뛰어난 미드필더 장악력과 패스 플레이가 강점입니다.
유로 2020(2021) 지역예선 H조 1위 8승 1무 1패 25득점 6실점으로 진출했습니다.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다양한 선수진을 자랑하며, 엄청난 전력을 보유했습니다.
또한 백인과 비백인 선수들 간의 조화도 좋습니다. 백인 선수로는 지루/그리즈만/요리스/파바르/뤼카에르난데스가 있고, 비백인 선수로는 포그바/캉테/바란/킴펨베/음바페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토뱅/디뉴/뒤부아/은돔벨레/시소코/이코네/우파메카노/주마/카마빙가 등의 젊고 유능한 재능들이 넘쳐납니다.프랑스는 헝가리/포르투갈/독일과 한 조에 속해 있습니다.
죽음의 조로, 프랑스의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겠지만 과정이 험난할 듯합니다.
첫 경기의 상대는 독일입니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며, 6월 16일 오전 4시에 개최됩니다.
독일 선수 명단
“전차군단”으로 불리며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 대표팀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유로 2020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2살의 토마스 뮐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뮌헨 소속으로 11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우승에 기여하였으며 33살의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의 포칼 컵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독일은 작년 11월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에 0-6으로 패배를 당하는 등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였고 결국 요하임 뢰브 감독은 2019년 3월 이 두 선수를 다시 뽑을 일은 없을 것이라던 본인의 인터뷰를 뒤집고 다시 선발하였습니다.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가운데서 훔멜스가 전체적인 수비 라인에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뢰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18세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를 선발하는 과감함도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독일은 재능에 경험을 더한 스쿼드를 보유하게 되었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부진을 털고 다시금 유럽 축구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시험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헝가리, 포르투갈과 함께 죽음의 조에 놓여있는 독일, 매 경기가 결승전이 될 유로 2020은 6월 11일부터 7월 11일 사이에 열리게 되며 독일의 첫 경기는 6월 16일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